'우왁굳→릴카' 국내 스트리머, 트위치 대규모 이적?…"잔류할 것"

최근 트위치TV가 국내 VOD 기능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스트리머들이 잔류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트위치TV는 국내 VOD 기능과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한국 방송에서만 최대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낮출 것으로 예고한지 2개월 만의 조치로, 이에 따른 한국 스트리머들의 트위치 대규모 이탈이 예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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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다수의 스트리머들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유튜브 채널에 제공하는 한편, 트위치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풍월량, 러너, 우왁굳, 한동숙, 릴카, 괴물쥐, 탬탬버린, 악어, 러너교 등 이른바 '트위치 네임드 스트리머'들은 생방송을 통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며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적 의지를 드러낸 스트리머도 있다. 웹툰작가 겸 스트리머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은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트위치는 올해까지만 방송하겠다"고 선언했다.


침착맨은 "저도 생각이 완벽하게 정리된 건 아니다. 대안이 없다"면서도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 플랫폼을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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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현수 기자 leehs@mzthinks.com